NO. 30 | 2014.06.20 |
'딱 열흘만에..' |
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실제 거리에서 만난 커플들의 유전자를 검사했는데,
그 중 약 78%가 선천적으로 비슷한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결과를 본 기억이 납니다.
서로 이미 닮아 있고, 앞으로도 닮을 가능성이 많은 사람들이
서로의 이런 점에 이끌려 호감을 느낀다는 이야기였어요.
즉 타고난 천생연분이 존재한다는 것!
이 천생연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면 우리의 목표인 결혼도 한결 수월해지겠죠.
남자다운 말투와 호탕한 성격의 부산사나이 회원님!
가입 후 몇 번의 만남을 진행했지만 '이 사람이다!'하는 느낌이 오는 사람이 없었다는 말에
커플매니저로써 명예를 걸고 마음에 딱 드는 사람을 소개시켜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부탁드렸어요.
얼마 후 회원님과 어울릴만한 여성분을 찾는 중,
시원한 이목구비의 부산아가씨가 눈에 들어왔어요.
동향이란 것만으로도 충분히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
두 분의 만남을 진행했습니다.
만남 후 회원님과 가진 첫 통화에서
"만나보니 이야기도 잘 통하고 괜찮았습니다."라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죠.
"두 분 인상도 많이 닮은 거 아시죠? 동향인데다 이번엔 느낌이 온 것 같아요!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~"라고
힘차게 응원했습니다.
그리고 딱 일주일 후!
"저희 날 잡았어요!"
"네??"
"저희 날 잡았다고요~"
처음 만난 날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에 마음이 끌렸다고 해요.
동향에 자라온 환경도 비슷해 너무 잘 통했고,
알고 봤더니 양가가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집안에서 선을 주선했던 사이였다며 부산 사투리를 섞어가며 말씀하셨어요.
모든 부분이 비슷해 '이 사람이 내 천생 연분이구나, 절대로 놓치면 안되겠구나!'하는 확신이 들었다는 말씀에
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어요.
딱 열흘.
두 분이 처음 만나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걸린 시간입니다.
듀오 기네스북이 있다면 단연 최단 기간에 결혼을 결정한 커플로 이름이 올라갈거예요.
두 분이 결혼 결정은 빠르게 하셨지만, 사랑은 두고두고 오랫동안 하실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듭니다.
두 분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.
커플매니저가 들려주는 성혼스토리 30탄!
천생연분은 따로 정해져 있을까요?
정해진 인연이 눈앞에 바로 딱 나타난다면 정말 좋겠지만,
듀오의 예전 광고 카피 문구처럼
세상이 너무 넓어 인연을 찾기까지 너무 돌고 돌게 됩니다.
정말 내 사람을 만나면 이 회원님 처럼 속전속결로 결정할 수 있을거예요.
하루라도 더 빨리 천생연분을 만날 수 있도록
듀오가 도와드리겠습니다^^
이상 듀오 애피소드 몰캉한 다라씨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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